경남은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개띠 해인 무술년(戊戌年) 1일 경남은 날씨가 맑아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대부분 지역에서 새해 첫해를 볼 수 있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첫해를 보며 희망찬 한해를 다짐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창선ㆍ삼천포 대교, 한산도 앞바다가 바라보이는 통영 이순신공원, 남해안 다도해가 펼쳐진 하동 금오산 정상, 거제 장승포 몽돌개 해변, 창원 진해루ㆍ만날고개 등 지역 해맞이 명소마다 수천 명씩 인파가 몰렸다.
해발 1천915m 지리산 천왕봉에는 새벽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른 550여 명가량이 새해 첫 일출을 지켜봤지만 얇게 낀 구름 때문에 붉게 솟는 선명한 해를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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