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3:50 (화)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개선되나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개선되나
  • 한용 기자
  • 승인 2018.01.0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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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스마트톨링 도입
 속보= 본지가 지난달 28일 자 보도한 ‘눈앞에 나들목 놔두고 돌아가라니요’기사와 관련,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전면 도입키로 해 개선의지가 돋보인다.

 2일 한국도로공사와 김해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하이패스전용 구간을 비롯, 전국의 현재 영업소에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

 따라서 본보가 지적했던 남해고속국도 제2지선 율하IC와 부산외곽순환고속국도 한림, 금관가야휴게소 나들목을 오가는 진출입차량 운전자들의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번호를 인식해 통행료를 후불로 받는 기능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있는 영업소를 모두 없애고, 영업소 대신 레이저검지기와 LPR, 통신안테나 등을 달아 통과차량을 모두 인식해 통행료를 계산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하이패스 단말기나 스마트톨링 단말기, 스마트폰 등으로 통행료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94% 수준에 불과한 인식률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공은 차량번호 인식률 99.5%를 목표로 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한 차량의 제원과 색상, 엠블럼, 외형정보 등 부가정보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한 번호판을 DB를 이용, 해당 차량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기상여건이나 번호판의 오염 때문에 낮아진 인식률을 차량 DB와 매칭, 특정차량을 식별토록 한다는 것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면 운전자들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오는 2020년 전면시행에 앞서 김해지역 3곳의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시범구간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도공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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