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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재첩축제 ‘정부 지정 축제’ 격상
섬진강 재첩축제 ‘정부 지정 축제’ 격상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1.02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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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평가ㆍ서류심사 등 반영 글로벌 축제 도약 계기 마련
▲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개최 3년 만에 경남도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축제로 지평을 넓힌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 모습.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인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개최 3년 만에 경남도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축제로 지평을 넓혔다.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기존에 선정된 축제와 새로 진입을 희망하는 축제 등 총 80여 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평가, 서류심사, 소비자평가, 대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등급이 확정됐다.

 특히 2017년에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이 신설돼 광역 시ㆍ도 단위에서 추천한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는데 섬진강 재첩축제도 육성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시행 3년 만에 2017 경남도 지정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섬진강 재첩축제는 청정 1급수와 백사청송, 재첩 등 천혜의 섬진강 자원을 활용한 하동만의 특색 있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며 민선 6기 군정 출범 이듬해인 지난 2015년 여름 첫 행사를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를 이어왔다.

 축제는 ‘참여와 화합’, ‘힐링과 휴(休)’, ‘종합문화관광 축제’를 콘셉트로 ‘황금ㆍ은재첩을 찾아라’, ‘재첩 모형 알까기’, ‘주제 공연’ 등 재첩ㆍ강ㆍ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섬진강 재첩축제가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의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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