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사업비 434억원 투입 전년대비 224억원 증액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용역’을 수립,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신사업 발굴을 통한 기술개발 및 체계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보급확대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지난해 대비 224억 원 증가된 43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4천799개소의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1천100개소, 97억 원)’으로 경로당 지붕ㆍ옥상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보급으로 냉ㆍ난방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폭염ㆍ혹한기 쾌적한 휴식 공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6개 단지, 10억 원)’은 임대아파트 옥상을 활용 태양광 설비를 지원해 공동 전기료(승강기, 가로등 등) 부담을 경감시킨다. ‘미니태양광 사업(1천500가구, 10억 원)’은 아파트 발코니, 주택 옥상 등 작은 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한다.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10개사)’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등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전해체 시장 선점을 위해 도내 원전관련 기업이 정부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원전해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또 주택ㆍ공공ㆍ상업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등 2가지 이상의 에너지원 간 융합을 통한 발전효율 증대와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36개 마을, 1천47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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