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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설날엔 `조선명탐정` 보여줘야죠"
시리즈 3편 다음 달 개봉 오달수와 호흡 관객몰이
2018년 01월 03일 (수)
연합뉴스 7618700@kndaily.com
   
▲ 다음 달 간판을 내거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스틸컷.

"이제 설날이면 관객에게 `조선명탐정`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생겼습니다."

 김명민은 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조선명탐정`은 장르를 개척하는 작품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음 달 간판을 내거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시리즈물이다.

 1편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지난 2011년, 2편 `사라진 놉의 딸`이 2015년 각각 설 연휴에 맞춰 관객을 찾았다.

 오달수는 "관객이 원하지 않는 시리즈는 만들 필요가 없다. 관객이 사랑해주시면 반드시 4편이 만들어질 거고 전작보다 더 나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벌써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1ㆍ2편 모두 400만 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했다.

 `조선명탐정`은 조선 제일의 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그의 파트너 서필(오달수)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코믹 사극이다. 이번엔 연쇄살인 사건과 마주한다.

 허세 가득한 김민과 단짝 서필이 티격태격 해가며 사건의 진실을 캐는 이야기의 얼개는 전편들과 같지만 몇 가지 변화도 있다. 정체가 불분명한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이 사건과 관련있을 거라는 의심에서다. 김민ㆍ서필 콤비는 사흘마다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 앞에서 `탈 과학수사`를 선언한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와 `올드 미스 다이어리`, `송곳` 등 브라운관에서 장르를 불문한 연출 능력을 보여준 김석윤 감독이 1ㆍ2편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들었다. 김 감독은 "2편은 1편을 기계적으로 답습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완성도와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고심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시리즈를 이어가는 원동력으로 사극 장르의 특성을 꼽았다.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적절히 섞여 관전 포인트가 많을 수 있어요. 현대극에서는 그저 그럴 수 있는 것들이 사극의 옷을 입었을 때 신선하게 보이기도 하고, 사극이되 현대극처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죠. 저희만의 색깔이 잘 나왔을 때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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