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지난달 제조업 업황BSI(61→55)는 전월 대비 6p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57→59)는 연말 소비확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해 1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은 매출 감소 및 채산성 악화 등으로 대기업(74→64)과 중소기업(55→51) 모두 전월보다 각각 10p, 4p 하락했으며, 기타 운송장비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업황이 악화됐다.
하지만 비제조업은 자금사정이 개선된 가운데 도소매업 및 운수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황BSI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1월 경남지역의 제조업 업황전망BSI(59)는 전월과 비슷하게 나타나 비제조업 업황전망BSI(56→55)는 전월 대비 1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매출과 자금사정 등은 개선되겠으나 원자재 구입가격 부담 가중, 과잉 인력 및 생산설비 등으로 업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응답했다.
비제조업은 채산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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