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 의무경찰 대원들이 `책 속의 지식ㆍ문화향유` 독후감 모음집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해경찰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책(BOOK) 속의 지식ㆍ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해 경찰서 4층 기존 도서관을 정비하고， 진해중앙도서관에서 연간 1천권의(분기별 350권) 책을 대여 받아 독서를 통한 자기성찰과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그 일환으로 의무경찰 대원을 대상으로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우수작을 비롯 작품 등을 수록한 모음집을 제작했다.

　모음집에는 의무경찰 대원이 제출한 독후감과 함께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복무생활 속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엮어 책으로 펴냄으로써 대원들에게는 복무생활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부모님들에게는 아들의 복무 생활 모습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각까지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완 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무경찰 대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 독서목록을 만들고 독후감 경진대회를 실시해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보다는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