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학부모의 학교 교육 이해와 가정에서 학생지도를 돕는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를 개발해 전 초등학교에 3만 4천부를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는 오랫동안 1학년 담임을 한 현장 교사 5인이 개발해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쳤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 책자를 활용해 임시입학식이나 입학식에 맞춰 학부모 교육을 할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자료의 주요 내용은 △1부 ‘입학 전, 이렇게 준비해요’에서는 입학 전 자녀의 생활습관 점검, 입학 전 준비물, 입학식 준비 등을 △2부 ‘안전한 1학년, 함께 지켜요’에서는 안전한 등하교 보행 방법, 학교폭력, 아동학대 예방 등을 수록했다.

　또 △3부 ‘행복한 1학년, 꼭 알아두세요’에서는 1학년 교육과정, 학생평가, 교외체험학습, 방과후학교 등을 △4부 ‘학교생활, 이것이 궁금해요’는 입학, 수업 및 평가, 출결, 상담 및 생활 관련 학부모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을 Q&A로 꾸며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자녀의 입학을 앞두고 설레고 두려운 마음에 새내기 학부모 길라잡이가 좋은 길잡이가 돼주리라 생각하며,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경남교육을 함께 가꿔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