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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온기’
남해군,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온기’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1.05 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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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천여명 선수단 방문 8일 전국초등스토브리그
▲ 남해군이 군내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까지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전국초등스토브리그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남해군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군내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을 유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겨울 동안 200여 개 팀, 3만 3천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 약 25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군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환경 속에서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시행한 스포츠마케팅 노하우와 겨울철 온화한 날씨, 천연잔디 관리 등 쾌적한 체육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꾸준한 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겨울에도 전국의 다양한 종목과 연령대의 전지훈련팀이 남해군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열흘간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에서 전국초등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축구 꿈나무들의 열기로 겨울 보물섬 남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이번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상주은모래비치와 금산 보리암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상주면 지역 일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이달 초부터 야구, 배드민턴, 탁구, 조정 등 23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식기를 맞은 K리그 팀들도 안산 그리너스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아산무궁화, 인천유나이티드 등이 방문하고 프로뿐만 아니라 실업과 대학 축구팀들도 잇따라 남해군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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