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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음주운전 적발 감소 ‘경각심 확산’ 영향
도내 음주운전 적발 감소 ‘경각심 확산’ 영향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8.01.05 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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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년比 23.9% 줄어 방조 적발 절반 이상 떨어져
 도내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 2015년(2만 3천259건)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16년 2만 1천941건, 지난해 1만 6천703건으로 줄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도에 비해 23.9%나 주는 등 감소 폭이 컸다.

 연중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지난 12월 한 달의 경우도 2015년 2천220건, 2016년 1천491건, 지난해 1천113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방조로 적발된 건수 역시 2016년 25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적발 감소세에 대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커진 데다 사전 홍보 강화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했다.

 경찰 관계자는 “회식 문화가 바뀌는 등 과거보다 술자리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운전자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음주 상태에서는 절대 운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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