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병문)는 3일 도내 용수확보 대책 수립 회의를 갖고 밀양 마흘저수지 등 저수율이 부족한 21개소를 중심으로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해 영농기 대비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남지역 강수량은 819.3mm(‘17.1.1∼12.31)로 평년(1,430.6mm) 대비 56.8%로 부족하나 도내 평균저수율은 60.1%로 평년(74.0%) 대비 81.2%로 현재로서는 모내기 등의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최근 2개월간 누적강수량이 16.2mm에 그치는 등 강우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강수량 및 저수율 변화를 고려한 용수상황분석을 통해 평년 30% 강수기준으로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21개소에 대해 양수저류 등 선제적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해 영농기 이전까지 142만6천㎥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54개소 1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중인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준공으로 하천수 양수저류 등 긴급용수 확보를 위한 수리시설을 완비하고, 배수로와 논 물가두기 등 주민 절수영농 홍보를 통해 가뭄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강병문 경남지역본부장은 “저수율 모니터링, 용수상황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용수낭비를 방지하고, 모내기 완료시까지 양수저류 등의 용수확보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등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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