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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나폴리 피자ㆍ파스타 맛보는 특별한 경험
맛 집&멋 집 ‘언덕위의 나폴리’<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2018년 01월 07일 (일)
황현주 기자 hhj2524@kndaily.com
   
▲ ‘언덕위의 나폴리’가 추천한 ‘리코타 깔조네 샐러드’

페북ㆍ인스타그램서 입소문

리코타치즈 깔조네, 미식가 유혹


여성ㆍ커플, 실내 분위기에 매료

구정욱 사장, 10년째 정통 맛 고수



 창원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를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그곳은 창원 서상동에 위치한 ‘언덕위의 나폴리’다. 20~30대 젊은이들이 주로 많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곳은 화덕에서 직접 굽는 화덕피자와 파스타, 깔조네 등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으로 ‘창원맛집’, ‘중동맛집’, ‘화덕피자가 맛있는 집’ 등의 내용으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타고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애플까망베르 치즈피자’

 지난해 4월 1일 오픈한 언덕위의 나폴리는 직원 수 3~4명, 테이블 수 6개에 불과한 작은 가게지만 모던하고 감각적이며 경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주 고객은 가족과 연인 그리고 깔끔한 분위기와 맛을 선호하는 여성들이며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이고 클로즈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다. 별도의 브레이크 타임은 없지만 마지막 주문은 밤 9시 20분까지 받고 있다는 점과 공휴일이나 점심ㆍ저녁 시간은 그야말로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나 방문 등을 통해 예약을 해두는 것이 권유된다. 이어 피자는 방문포장이 가능하지만 파스타 등 다른 메뉴는 음식의 질과 맛을 위해 방문포장이 되지 않는다.

   
▲ 버섯베이컨크림 파스타.

 “가게가 위치한 서상동 이 지역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을 선택했죠. 번화가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면 특히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단점이 많거든요. 그런데 골목상권의 장점 중 하나는 단골확보를 최우선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지어진 지 10년 채 안 된 신축상가와 빌딩들 사이에 위치한 언덕 위의 나폴리는 구정욱 대표의 자부심과 젊은 패기가 오롯이 녹아있었다. 24살이 되던 해부터 요리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구 대표는 총 10여 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요리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가르치던 선생의 권유로 이탈리안 푸드를 접하기 시작한 그는 그 이후로 오직 피자와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만 고집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답게 언덕위의 나폴리는 고르곤졸라ㆍ마르게리타ㆍ페페로니ㆍ단호박ㆍ토마토 루꼴라ㆍ불고기(순한맛/매운맛)ㆍ애플까망베르 등 7종류의 피자와 봉골레ㆍ카르보나라ㆍ버섯베이컨 토마토ㆍ버섯베이컨크림ㆍ해산물토마토ㆍ해산물크림ㆍ새우날치알토마토ㆍ새우날치알(크림/로제) 등 8종류의 파스타, 베이컨ㆍ치킨 등 2종류의 필라프로 구성돼 있다. 이어 리코타 깔조네ㆍ버섯 등 2종류의 샐러드도 인기메뉴다.

   
▲ 창원 서상동에 위치한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 ‘언덕위의 나폴리’.

 수많은 메뉴들 중 특히 구 대표는 리코타 깔조네 샐러드와 새우로제파스타, 애플까망베르피자 이렇게 3가지 메뉴를 강력히 추천했다.

 리코타 깔조네 샐러드는 풍미가 진하고 고소한 치즈 중 하나로 꼽히는 리코타 치즈가 루꼴라, 토마토 등 신선하고 싱그러운 야채에 곁들여 먹는 메뉴다. 여기에 화덕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도우 속 치즈와 꿀 등을 주재료로 담은 깔조네와 함께 먹으면 꿀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함을 두루두루 맛볼 수 있으며,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은 덤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파스타 부분에서는 새우날치알로제 파스타가 손님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는 메뉴다. 이 메뉴는 상큼한 로제와 부드러운 크림을 섞은 것으로, 토마토 소스 특유의 상큼함과 담백한 크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어 애플까망베르 피자는 까망베르 치즈의 고소함과 잘 갈린 사과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메뉴로, 매운 맛을 싫어하거나 지나친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된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답게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 따뜻하게 구운 식빵과 과일쨈을 먼저 테이블에 놓는다. 특히 이곳의 과일쨈과 피클은 직접 만드는 것으로, 피클의 경우 3일의 한 번씩 만들어놓는다.

 구 대표는 “직접 밭에서 기르는 재료가 아니지만, 신선한 재료를 놓치지 않고 늘 손님 테이블에 내놓기 위한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피클이나 수제쨈 등 제가 직접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새해를 기점으로 최저시급 등이 오름에 따라 자영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정부는 새해와 맞물려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들의 위하는 정책 등을 연구 중이지만, 실제 이것이 현실화되기까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 구정욱 언덕위의 나폴리 대표는 “신선한 재료와 그에 걸맞은 가격으로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요리사의 기본덕목”이라고 말했다.

 “뉴스에서 보면 최저시급이 올라 저 같은 자영업자들이 어렵다고 하소연하잖아요. 같은 업을 하는 사람으로 사실 남의 이야기는 아니죠. 그러나 저도 남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으로 협의점을 찾아가려 서로 노력합니다. 저는 처음 요리를 배웠던 마음 그대로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와 그에 걸맞은 가격으로 정직하게 만드는 것이 요리사의 기본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찾아주셨거나 앞으로 찾아주실 많은 분들에게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요.”

   
▲ 깔끔하고 모던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갖고 있는 ‘언덕위의 나폴리’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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