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2 01:34
최종편집 2018.6.21 목 22:29
경남매일
뉴스 기획ㆍ특집 사람&사람 오피니언 교육소식 투데이+ 커뮤니티
인기검색어 : 김해시, 경남과기대
자세히
> 오피니언 > 기고
     
담배 연기 자욱한 당구장이여, 이제 안녕
2018년 01월 07일 (일)
정정욱 7618700@kndaily.com
   
▲ 정정욱 양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경감

 얼마 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남성 흡연율은 지난 2015년 39.4%까지 낮아졌다가 지난해 1.3%p 오른 40.7%를 기록했다. 여성 흡연율도 2015년 5.5%에서 2016년 6.4%로 올랐다.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담뱃값 인상 등 고육지책을 내놨으나 결과는 이와 같이 참담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7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실로 엄청난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마침 지난해 12월 3일부터 당구장과 스크린 골프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해당 업종 업주는 건물 출입구, 계단, 화장실 등 주요 위치에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또는 스티커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흡연자 또한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을 내게 된다. 다만, 과태료 부과는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3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을 지난해 12월 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이용이 잦은 당구장,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수영장은 물론 골프연습장, 무도장 등 거의 모든 실내 체육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그동안 성인 흡연자의 경우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 등 국가의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많았던 반면 여태껏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성인 흡연자들과 섞여 새빨간 당구공 하나에, 무거운 바벨 하나에 집중하는 청소년들이 흡연에 자연스레 노출되는 환경을 사전 차단함은 물론 다수의 비흡연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 물론 갈수록 좁아지는 흡연자들의 입지도 보살피는 세심한 접근도 필요할 것이다.

 3개월간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올 3월이면 담배 연기 자욱한 당구장이여, 이제 안녕.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광고단가표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김해시 외동 금관대로 1125 6층|우편번호 : 50959|대표전화 : 055)323-1000|팩스번호 : 055)323-3651
Copyright 2009 경남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nmaeil.com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정창훈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소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