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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기 1월 경기전망 ‘흐림’
경남 중기 1월 경기전망 ‘흐림’
  • 박철성
  • 승인 2018.01.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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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지수 전월 대비 하락 최저 임금 인상ㆍ비수기 탓 제조업 12 업종↑ㆍ6 업종↓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229개 경남지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 1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건설업 관련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7.3으로 전월 대비 0.4p가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2.1p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 대비 3.6p 상승한 91.4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5.7p 하락한 81.8로 나타났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91.7→100.0), ‘섬유제품’(60.0→62.5) 등 12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100.0→75.0), ‘도매 및 상품중개업’(75.0→62.5) 등 6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의복 및 모피제품’, ‘가죽ㆍ가방 및 신발’ 등 5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종합건설업’(75.0→100.0), ‘소매업’(83.3→91.7) 등 9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100.0→75.0), ‘도매 및 상품중개업’(62.5→75.0) 등 6개 업종은 하락했고, ‘창고 및 운송 관련업’(80.0→80.0), ‘음식점’(100.0→100.0) 등 11개 업종은 동일했다.

 2017년 12월 업황 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3.0으로 전월 대비 1.1p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3.3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 대비 상승한 85.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1.5p 하락한 79.2로 나타났다.

 경영애로는 ‘2017년 1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가 ‘내수부진’(54.6%), ‘인건비 상승’(43.2%), ‘원자재 가격상승’(23.6%)이었다.

 경남지역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0.3p 하락한 69.4%를 기록했으며 평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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