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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이 가져야 할 새해 마음가짐
진주시 공무원이 가져야 할 새해 마음가짐
  • 경남매일
  • 승인 2018.01.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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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2017년 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상급기관과 외부기관 평가 41개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우수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2016년도보다 9건이 늘어난 것으로 중앙부처 수상 17건, 경남도 수상 12건, 민간 외부기관 수상 12건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가 밝힌 분야별 수상내역을 보면 환경부 주관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 실태 평가에서 정수장 시설개선, 수돗물 품질관리, 유수율 개선 등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식품위생관리의 안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토교통부 주최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위생, 환경, 교통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갔다.

 또 국민대통합위원회 2017년도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굴대회에서 전국 130여 건의 사례 중 ‘좋은세상’이 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지자체의 복지 롤모델이 됐고,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지도원 10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운영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으로 확산 보급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75개 시부에서 지난 2016년보다 27단계 오른 전국 9위로 청렴도를 향상시켰다.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분석 결과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세수 증대와 채무전액상환 등으로 재정 건전성을 대폭 향상시켜 도내 시부에서 1위(가등급)를 달성하고 재정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진주시정을 보면 꼭 장밋빛 시책을 펼친 것만은 아니었다. 진주시가 추진한 옛 경전선 폐선 레일바이크 사업과 관련, 개발정보를 유출하고 뇌물을 받은 진주시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또 아파트 건설업체 측으로부터 특혜 분양 등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진주시 공무원이 법정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해 받은 진주시의 빛나는 수상경력은 공무원은 물론 진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응원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일부 소수지만 잘못된 일부 공무원의 사심이 전체 공무원과 전체 시민을 욕보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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