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또다시 거액을 쾌척하며 훈훈한 소식을 알렸다.
NC는 “박석민 선수가 지난달 구단 연고 지역 학교인 김해고, 마산 용마고, 양산 물금고에 총 1억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했다”며 “이번 기부는 지역 학교 야구 선수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박석민 본인이 직접 학교와 연락해 용품을 전달하며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NC 다이노스 선수로 뛰는 만큼, 구단 연고 지역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 선수들을 지원 하고 싶었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연고 지역의 후배 야구선수들이 훌륭한 사람,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승영 양산 물금고 감독은 “무술년 새해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동계 훈련을 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장비로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박석민 선수를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석민은 지난 2016년 12월에도 모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 야구선수들에게 2억여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7월에는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에게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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