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49 (금)
양산 스키장 사망사고 10대 입건
양산 스키장 사망사고 10대 입건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1.0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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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과실치사 혐의 “상급코스서 직활강 충돌”
 속보= 상급자 코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충돌 사망사고를 낸 10대 스키 초보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자 4면>

 양산경찰서는 과실치사 혐의로 고등학생 A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양산의 한 스키장 상급코스에서 스키를 타고 직활강(직선으로 내려옴)을 하다가 스노보드를 타던 B씨(46)와 충돌사고를 일으켜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군도 당시 하반신 등을 크게 다쳤지만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 초보자인 A군은 당일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러 갔다가 상급코스에 한 번 도전해보겠다며 혼자 초보코스를 빠져나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스키장에서는 충돌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각자 실력에 맞는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며 “직선으로 내려올 경우 가속도가 붙어 사고 위험을 키우기 때문에 직활강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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