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0:31 (목)
하동군, 동계 전지훈련 열기 ‘후끈’
하동군, 동계 전지훈련 열기 ‘후끈’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1.08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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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팀 연 1만164명 집계 종목별 훈련 시설 갖춰
▲ 지난 6일 하동체육관에서 배구 청소년국가대표 여자후보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전지훈련의 메카 알프스 하동군이 올겨울 전국에서 몰려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여자배구 청소년국가대표 후보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와 대학, 실업 선수단이 군내 일원의 체육시설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 달 중순까지 하동에서 동계훈련을 하는 선수단은 고등학교ㆍ대학ㆍ실업 배구 11팀 222명, 고등학교 남녀 축구 26팀 750명, 초ㆍ중학교 야구 4팀 90명 등 총 41팀 연 1만 164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배구 청소년국가대표 여자후보팀이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에 숙소를 잡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6일까지 21일간 하동체육관에서 기초체력 훈련과 실전에 대비한 전술훈련 등을 실시했다.

 국군체육부대도 같은 달 20일부터 9일간 하동중학교 체육관에서 1차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차 훈련을 이어간다.

 야구팀으로는 부산 사상구 리틀야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양보야구장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21일간 훈련을 실시하고 이어 서울도곡초등학교가 3∼13일, 포항제철중학교가 9∼13일, 서울언북중학교가 다음 달 2∼15일 청암ㆍ금성면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처럼 전국의 많은 동계훈련팀이 하동을 찾는 것은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축구ㆍ배구ㆍ야구 등 종목별 동시 훈련이 가능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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