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33 (수)
방학 계절학교서 요리 배웠어요
방학 계절학교서 요리 배웠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1.08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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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초, 올해 6회째 ‘건강한 집밥 요리사’ 진로체험교실 등 구성
▲ 웅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방학 계절학교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

 웅천초등학교(교장 변경희) 교장과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계절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올해로 6회째 운영 중인 계절학교는 교장 선생님과 여러 교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맞벌이 가정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사명감으로 시작, 여러 언론에서 주목할 만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건강한 집밥 요리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집에서 혼자서 해먹을 수 있는 기능을 배우는 건강한 요리교실, 아이들의 다양한 조작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진로체험교실, 그리고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방학 동안 강한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건강체육교실로 구성했다.

 진로체험교실은 드론을 비롯한 항공 우주 과학과 피지컬 컴퓨팅을 연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적용해 아이들이 직접 드론과 로봇을 코딩하며 보면서 미래 4차 산업 사회에 살아갈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교실은 양식 쉐프 자격을 지닌 교사의 지도로 균형 잡힌 식단에 따라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 점심식사를 하고 학교장을 포함한 교직원이 함께 동참해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아이들의 요리활동을 지원했다.

 건강체육교실에서는 전통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얼음땡, 탈출, 오징어달구지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도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스마트폰이나 게임에만 빠지지 않도록 했다.

 현장체험학습은 지난 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의 상상체험장에서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전학 와서 처음 계절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정다연 학생은 “웅천초등학교에 와서 방학에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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