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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 경남FC 서포터즈 가입한다
경남지사 한경호 권한대행 경남FC 서포터즈 가입한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1.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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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 활성화를 위해 경남FC 서포터즈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8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민참관단으로 참석한 김동준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장이 경남FC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건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동준 연합회장이 "올해 경기장을 찾는 경남FC 서포터즈를 200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한 권한대행은 "나부터 서포터즈에 가입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경남FC 1부리그 승격에 맞춰 운영, 홍보, 관중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달라져야 한다"며 "홈 경기당 관중 5천명 이상을 목표로 홍보와 인센티브 등의 종합계획을 수립하라"고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청 실ㆍ국ㆍ본부장과 실ㆍ과장, 직속 기관장을 비롯해 도민참관단과 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도 참석했다. 신동근 노조위원장은 최근 도청 간부급 정기인사를 두고 "소수 직렬에 대한 배려가 있었고, 실ㆍ국장 위임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았다"며 평가하면서 "그러나 조만간 있을 직원 전보인사에서 실ㆍ국장들이 같이 근무하고 싶은 직원을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업무능력에 상관없이 실ㆍ국장에게 줄 서는 문화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한 권한대행은 "지연이나 학연 등과 관계없이 오로지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게 실ㆍ국장들이 노력해달라"며 "직원 전보인사에 사심이 들어가는 기미가 보이면 직접 관여해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각종 중앙공모사업 유치를 강화하고 담당 부서별로 관리하는 재난 상황보고를 재난안전건설본부에서 취합해 일원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도와 시ㆍ군 발주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더 많이 참여하고 여성ㆍ장애인ㆍ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볼 것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을 위한 범도민 총괄협의체 구성, 남부내륙철도 성공을 위한 100인 위원회 개최 계획,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등 도정 현안 보고가 진행됐다.

 경남발전연구원 하민지 박사는 `자치분권 국가 실현에 대비한 경남의 대응전략`을 설명하고 도민 분권의식 강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3차례 지방분권 포럼을 개최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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