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에서 처음으로 창원에서 전기차 시내버스가 8일 운행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8일 오후 유원석 제2부시장, 마창여객, 전기버스 제조업체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마산합포구 가포동 소재 마창여객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개통식과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운행에 들어간 시내버스는 월영APT정류장과 대방동 회차장 간 왕복 58㎞를 운행하는 122번로 1일 5회 운행한다.
환경부 선정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초 지자체 최대 규모인 57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나 시내버스 전기차 보급은 처음이다.
국내 시판 전기버스의 성능이 1회 충전 시 실제 주행가능거리가 100㎞ 이상으로 향상되자 시범사업으로 마창여객을 사업자로 선정해 1대를 보급했다.
투입된 전기버스는 중국 하이거社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129.5㎞를 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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