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49 (토)
조문관 전 도의원 양산시장 출마 선언
조문관 전 도의원 양산시장 출마 선언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8.01.08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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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도 보육 사업 투자해야”
▲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경남선대위 공동본부장을 지낸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63)이 양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이 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행보가 주목된다

 조 전 의원은 “양산시ㆍ경남도의원 등을 거처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했으나, 공천 후 번복, 짜 맞추기 여론조사 등 정치적 테러로 시련을 겪었다”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전 의원은 또 자영업자들이 부진을 겪는 물금 신도시, 슬럼화해가는 구도심, ‘퍼스트 웅상’이라는 구호 아래서도 도시기반이 미흡한 웅상지역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도시 양산’은 오히려 빚을 내서라도 교육ㆍ문화ㆍ복지, 특히 보육과 육아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역설해 나동연 현 시장과의 정책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대통령 사저, 여당 국회의원과 비서관을 보유하는 등 여건을 양산발전의 획기적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지방 권력 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조 전 의원은, 시장이 되면 중요한 정책 결정을 제외한 행정업무는 부시장에게 맡기고 자신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경영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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