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안대희 만나 요청할 듯 창원 신년하례회서 박완수 조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ㆍ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영입카드로 공을 들였던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법관은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남지사 출마와 관련, “지금으로서는 관심이 없다”며 지방선거 불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홍 대표는 안 전 대법관을 조만간 서울서 만나 본인이 직접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 측은 “안 전 대법관이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언론 보도와 달리 고민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8일 대구ㆍ경북지역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 행사에 참석해 광역단체장의 후보영입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당이 6ㆍ13 지방선거 후보군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 대표가 이날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후보군 탐색에 나서 강력한 제1당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오는 1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남지역 당협 신년하례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최근 ‘전략공천’이 유력시되는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간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 대표 측은 “홍 대표는 이번 당협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신 보수주의’와 올해 6ㆍ13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전략마련을 강조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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