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35 (금)
NBA 미네소타 존스 제임스 앞서 슬램덩크
NBA 미네소타 존스 제임스 앞서 슬램덩크
  • 연합뉴스
  • 승인 2018.01.0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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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위긴스와 타일러 존스 정도가 젊은 선수들이죠."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9일(한국시간) 경기에 앞서 이렇게 인터뷰했다.

 상대 팀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젊은 유망주들이 많다는 말에 제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가세했다며 위긴스와 존스 정도가 젊은 선수들이라고 답한 것이다. 그러나 제임스가 언급한 존스의 이름은 사실 `타일러`가 아닌 `타이어스`였다.

 제임스가 이름을 잘못 부를 만도 했던 것이 존스는 미네소타의 후보 가드이기 때문이다. 키 188㎝로 NBA에서 `단신 가드`로 분류되는 존스는 올해 22살로 최근 주전 가드인 제프 티그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나오는 중이다.

 존스는 2쿼터에 제임스에게 한 차례 호되게 당했다. 팀이 51-35로 앞선 2쿼터 중반 속공 상황에서 존스는 직접 레이업을 시도하다가 수비하던 제임스의 강력한 블록슛에 막혔다.

 제임스는 또 한 차례 블록슛을 머릿속에 그리며 존스의 뒤를 열심히 쫓아갔다. 그러자 존스는 날아올라 오른손 원 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었다. 이 덩크슛으로 60-42로 간격이 벌어졌고 1만 9천여 미네소타 팬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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