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50 (토)
어르신들, 추운 날씨 끼니 꼭 챙겨드세요
어르신들, 추운 날씨 끼니 꼭 챙겨드세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1.10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ㆍ함안 적십자 봉사원 식사 대접 참가자 “자식보다 더 자식 같고 고마워”
▲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함안면적십자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께 새해맞이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경남지역 적십자 봉사원들이 추운 겨울 어르신 식사 챙기기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밀양지구협의회(회장 김영애)는 지난 8일 밀양지역 어르신 150여 명에게 호박죽을, 함안면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난 9일 함안면 어르신 5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호박죽을 드시러 오신 밀양시 삼문동 임귀연 어르신(97)은 “노란 조끼를 입으신 분들이 시시때때로 우리 노인들을 챙겨준다.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더 자식 같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밀양지구 협의회 김영애 회장은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때문에 어르신들이 장을 보기가 힘들어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끼 챙겨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도내 곳곳에서 활동하는 1만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은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을 펼치고 평상시에는 거주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4대 취약계층 결연 활동, 긴급위기가정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내준 적십자 회비와 봉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