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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자연 치유’ 대중화되는 게 가장 큰 바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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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장 <김해 사운드힐링 율본>
2018년 01월 11일 (목)
황현주 기자 hhj2524@kndaily.com
   
▲ 이란 사운드 힐링 율본 원장은 “우리 인체는 각기 다른 주파수 음계를 갖고 있으며,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것은 장기가 고유 주파수를 이탈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 오는 14일 출간하는 이란 율본 원장의 ‘정말! 내 인체가 스스로 치유운동을 하네’의 표지.
   
▲ 김해 대청동에 위치한 사운드 힐링 율본 회원들이 율본운동을 하기 위해 모여 있다.

함안 본원ㆍ김해 분원 회원수 150명

소리와 기의 공명 통해 에너지 생성


만성두통ㆍ아토피 등 치유에 탁월

“아토피 무료 치유센터 열고 파”



 눈에 보이는 것만이 확실한 진리나 실체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역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접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에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소리(Sound)’를 꼽을 수 있다.

 오직 귀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한 소리만으로 몸과 마음을 자연 치유(heal)하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봤다. 그곳은 ‘사운드 힐링(Sound healing) 율본’이다. 이곳은 ‘율본의 소리’를 바탕으로 ‘율본운동’을 하는 곳으로, 흔히 많이 알려진 음악치유(Music therapy)와는 다르다.

 “사운드 힐링(Sound healing)이라는 말도, 율본운동이라는 말도 생소하죠? 처음에는 낯설고 생소해도 이해하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헤어 나올 수 없을 거예요. 나는 율본운동의 창시자로써 이것이 하루빨리 사람들에게 정착돼 대중화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란 사운드 힐링 율본 원장은 김해 분원 내부에 마련된 드넓은 수련실을 보여주며 말했다. 율본을 방문한 지난 9일 화요일 오전은 수련일정이 없는 날이라 아쉽게도 회원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사찰의 대웅전처럼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수련실을 보고 있자니 마치 많은 수의 회원들이 율본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사운드 힐링 율본은 현재 함안 본원과 김해 분원 이렇게 두 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본원은 17여 년 정도 운영됐고, 분원은 지난 2015년에 오픈됐다. 현재까지 율본운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회원 수는 150여 명 정도이고,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회원들 중에서는 가족 단위는 물론 부부, 연인, 친구끼리 방문해 율본운동을 즐기고 있으며, 율본운동 할 시 필요한 징 소리는 MP3와 CD로 출시돼 있다. 아울러 음원등록과 저작권, 특허까지 모두 마무리돼 있다.

 이 원장은 20여 년 전 율본운동을 처음 창시했다. 그녀는 “율본운동을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악기인 징 소리에 사람들이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의문이 생겼어요. 저는 율본운동이 저의 숙명이자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나 반드시 이것을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할 수 있죠. 언뜻 내 말이 뜬구름 잡는 말이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동안 아픈 사람들을 무수히 봐오면서 그들이 가지지 못 한 경험이라는 스승을 가지고 있죠. 그를 통해 율본운동을 발전ㆍ계승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소리야말로 생명의 근원이고 자연의 파동과 우리 인체를 일치시키는 최상의 치유도구이자 기(氣)를 인체에 전달하는 매개체임을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우리 인체 내 각 기관과 조직들은 제각기 다른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며 이 고유 주파수가 지켜질 때 우리 인체는 정상상태임을 의미한다. 만일 내외부의 영향으로 인체 내 특정 기관이나 조직이 자신의 고유 주파수를 이탈한 경우 그 기관과 조직은 비정상 상태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이때 각기 가지고 있는 고유의 주파수는 기관의 비정상을 정상화로 만들어주며, 이것이 자연 소리 치유라고 이 원장은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우리 신체는 각자 고유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요. 가령 신장은 음계로 따지면 ‘라’죠. 우리 고유의 음계인 궁상각치우로 따지면 ‘우’에 속하는 것이고요. 신장에 이상이 있어 고통스럽다는 의미는 신장의 고유 주파수인 ‘라’를 이탈했다는 뜻입니다.” 이 원장은 이상이 있는 장기가 건강해지려면 공명(共鳴)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신장이 가지고 있는 ‘라’ 주파수를 들려주면 본능적으로 신장은 자신의 고유 주파수를 따라가려 한다는 것. 이 외에도 양쪽 어깨 중 어느 한 곳에 이상이 있어 질환으로 변질됐을 때는 어깨의 고유 주파수 음계를 내주는 것으로 아픈 어깨가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공명이 돼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율본운동에서 타악기 징이 가장 최적화된 이유에 대해서도 공명의 효과를 가장 최대치로 이끌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은 우리보다 먼저 소리로 자연치유를 행하고 있어요. 현대의학보다는 자연치유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죠. 우리는 징을 사용해 소리 치유를 하지만, 독일에서는 우리네 징과 똑같은 공(Gong)으로 소리치유를 합니다. 그것을 두고 사운드 테라피 공스(Gongs)라고 부르더군요.” 징은 팔음(八音) 가운데 금부에 속하는 체명악기(직접 진동해 소리를 내는 악기)로 소리가 깊고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소리가 울릴 때 자연의 바람과 같이 그 여운과 파장이 가장 길게 전달됨으로 현존하는 악기 중 치유에 가장 적합하다.

 이 원장은 율본운동이 단순히 징 소리를 듣는 것에서 국한되지 않음을 설명했다. 소리를 통해 기가 함께 움직이면서 이상 부위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에너지는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데, 질환이나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서 에너지가 부족하면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기를 인체에 전달하는 매개체로는 음식과 소리, 색 등으로 알려져 있다. 치유성과는 ‘인체 내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으로 좌우된다고 한다.

 “자연치유는 우리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아주 오래된 전통이에요. 저는 전통을 따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신이 피폐해지면 육체도 같이 피폐해진다고 믿고 있지만 저는 어느 한 쪽이든 피폐해지면 따라서 그리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현대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치매와 암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나 정말 무서운 것은 불면증과 식욕부진, 변비예요.” 이 원장에 따르면 아토피나 만성두통, 만성변비, 불면증 등 증세를 장기간 가지고 있던 회원들이 율본운동을 하고 나서 많이 좋아진 것을 목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그들의 율본 운동 체험을 바탕으로 쓴 수기를 오는 14일 출간될 예정인 ‘정말! 내 인체가 스스로 치유운동을 하네’라는 책에 포함시켰음을 언급했다. 실제로 모 기업에 다니던 남성회원은 만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던 도중 율본운동을 함으로써 씻은 듯이 치유했다고 한다.

 “앞으로의 꿈이요? 율본운동의 대중화는 물론이고, 여건이 되면 ‘청소년 아토피 무료 치유센터’를 여는 것이죠. 아토피와 생리통 때문에 예쁜 나이에 고생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진짜 낫게 해주고 싶어요. 가장 아프고 힘들어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면 그 아이들도 언젠가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지 않겠어요? 율본운동의 대중화는 결코 나의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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