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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발한 이미순 시인 순수한 서정
빛 발한 이미순 시인 순수한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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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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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문학예술상 시 부문 본상 두 번째 시집 `바람이려니`
▲ 송강문학예술상 본상을 수상한 이미순 시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의령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이미순 시인(59ㆍ의령읍)이 지난달 서울시립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한국신문예협회(회장 도창회)가 주최한 `제4회 송강문학예술상` 시상식에서 시 부분 본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도창회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문인, 가족 및 축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강문화상은 한글로 작품을 써서 한국 문학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작가 송강 정철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이 시인은 지난 2013년에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인 `바람이려니`(도서출판 경남)를 펴낸 바 있으며, 이번에 이 시집을 통해 시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의령읍 의령농협 앞에서 `로또 복권방`을 운영 하고 있는 이 시인은 지난 2005년 월간 `시사문단` 9월호에 시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 등단 후 2007년 제4회 풀잎문학상 대상, 2009년 제12회 매월당 김시숩 문학상, 2012년 제26회 허난설헌 문학상 시 부문 근상, 2013년 한국신문예협회 무원 문학상 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의령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의령문인협회를 비롯해 한국문인협회와 경남문인협회, 의령예술촌 문학분과 회원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신문예협회 회장 자격으로 송강문학예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창회 회장은 이 시인의 작품에 대해 "공감을 부르는 순수 서정 시, 함축성이 높은 작품, 아름다운 시들로 시정의 가슴속에 파고드는 경남 여류 시인으로 중견을 넘은 중진 대열의 시인"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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