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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현안사업 추진 ‘가속도’
산청군, 지역현안사업 추진 ‘가속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1.14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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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사업 7건 통과 곶감 현대화 등 368억 투입 관광ㆍ농업 등 전 분야 박차
 산청군이 제안한 지역 현안사업이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심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돼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열린 경남지역 균형발전위원회 2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2018~2022년) 심의에서 제안사업 7건이 모두 가결됐다.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총 사업비 368억 원(지역발전특별회계 163억 원, 도비 80억 원, 군비 125억 원), 7건의 사업계획(지역발전특별회계 5건, 도비사업 2건)을 제출, 심의를 통과했다.

 군이 제안한 사업은 △황매산 자연ㆍ문화경관 가꾸기 사업 △경호강 테마체험 공간조성 사업 △지리산 산청곶감 현대화 사업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 사업 △시천ㆍ삼장 급수지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중산-내대 간 연결로 사업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 등이다.

 제안사업 주요내용을 보면 황매산 자연ㆍ문화경관 가꾸기 사업은 산림자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오토캠핑장, 등산ㆍ탐방로 조성, 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추진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호강 테마체험 공간조성 사업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경호강 주변에 인공폭포, 밀리터리파크, 짚라인 등을 설치ㆍ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리산 산청곶감 현대화 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인 ‘산청곶감’의 생산력과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유통센터 보강, 감 박피장 건립, 청정건조시설물 보급 등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 사업은 농업신기술과 신소득작목을 연구ㆍ보급하는 첨단과학실증시험단지와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업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업교육과학관을 신축한다.

 시천ㆍ삼장 급수지역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존하는 시천ㆍ삼장면 지역에 관로매설 40㎞와 가압장을 설치해 지역민에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산-내대 간 연결로 사업은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농어촌도로 2.5㎞를 설치, 교통분산과 관광지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은 어린이집 안전시설물, 위생시설물을 보강 설치해 보육환경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7건의 사업은 모두 ‘부자ㆍ녹색ㆍ교육ㆍ관광산청’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현안사업들”이라며 “앞으로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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