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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축산ㆍ대표 브랜드 음식 육성 ‘잰걸음’
선진 축산ㆍ대표 브랜드 음식 육성 ‘잰걸음’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01.1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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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日 효고현 벤치마킹 박영일 군수 등 7명 참여
 남해군이 선진 축산업 육성과 지역의 대표 브랜드 음식 개발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축산업과 음식산업이 발달한 일본 효고현을 찾아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효고현은 일본 혼슈(本州) 서부에 위치한 현으로 남해군과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아와지시마를 포함하고 있으며 현청 소재지는 고베시다.

 이번 방문단은 박영일 남해군수를 비롯해 축산, 생활개선 관련 담당 공무원 등 7명이 참여한다.

 첫날 방문단은 일본에서 최고의 참문어 어획량으로 유명한 아카시항 수산시장을 찾아 문어 판매점과 전문요리점 등을 견학, 음식 콘텐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인 15일에는 효고현청 농림수산국 축산과, 고베육류통추진협의회, 고베 쇠고기 전문 레스토랑을 방문해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소고기, 고베규(Kobe Beef)와 관련한 산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16일 오전 귀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본 소고기인 와규(和牛)의 사양관리, 홍보마케팅 등 현장적 이해를 통한 보물섬남해한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일본 간사이 지방 음식문화 체험으로 남해군 대표브랜드 음식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음식 개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우 혈통 개량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마늘 먹는 보물섬 남해한우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한 한우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교육과 시식ㆍ평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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