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0:17 (목)
김해 모 조합, 특정정당 입당 독려 논란
김해 모 조합, 특정정당 입당 독려 논란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8.01.14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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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사업 도움 돼” 선거 앞 진상 밝혀야
 김해지역 한 협동조합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특정정당 입당을 독려했다는 소문이 최근 나돌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이에 따르면 A품목조합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한 달가량 윗선에서 ‘여권에서 김해시장이 배출되면 조합의 사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직원과 가족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권장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수의 관련기관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해지역 자유한국당 측은 이번 주 중으로 사법당국의 정확한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

 입당 강요가 있었다면 지시자가 누구인지, 이런 지시로 인해 가입한 직원 규모가 얼마인지 등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농협법,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것이 된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에 생산된 소문인 만큼 진위여부를 철저히 가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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