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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청소년 더는 없길 바라는 마음 담았죠
불우한 청소년 더는 없길 바라는 마음 담았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01.15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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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우산수리공, 성금 기탁 2013년부터 이웃사랑 실천
▲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주민센터에서 익명의 독지가가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92만 3천850원을 기탁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주민센터(동장 강병곤)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기탁받은 희망장학금을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동동 지역 내에서 우산 수리를 하는 익명의 독지가는 한 해 동안 우산수리를 하면서 모은 성금 192만 3천850원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뜻을 전해왔다.

 익명의 독지가는 “어린 시절 너무나도 가난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며 “2013년부터 우산 수선을 하는 재능기부를 통한 성금 기탁으로 나의 어린 시절처럼 불우한 청소년이 더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한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했다.

 강병곤 오동동장은 “작은 나눔들이 모여 하나의 큰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재능기부를 통해 모은 성금을 해마다 기탁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익명의 독지가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월께 정기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희망장학금을 마련해 현재까지 약 1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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