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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개헌ㆍ정개특위 위원장 선출
김재경, 개헌ㆍ정개특위 위원장 선출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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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자세로 합의안 만들 것”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ㆍ정개특위)는 15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헌법개정과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넓은 엄중한 시기에 두 가지를 함께 논의하는 특위의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정당의 입장만 고집해 우리 특위가 마주 달리는 기차처럼 돼선 안 되고 유연한 자세로 합의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원내 제1ㆍ2당이 개헌 저지가 가능한 100석 이상을 보유한 상황인 만큼 내용 등에 대한 합의는 최소한의 필요적 조건”이라며 “정치권과 대통령은 물론이고 개헌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세력은 정치적 합의만이 국민적 요구를 담보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제도와 선거구제 역시 미래지향적이고 형평에 맞게 고쳐야 한다”며 “위원장으로서 중재ㆍ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헌ㆍ정개특위 각 당 간사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주광덕,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김 위원장을 포함,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6개월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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