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52 (금)
“보면 힐링 돼”… ‘윤식당2’ 마법 또 통했다
“보면 힐링 돼”… ‘윤식당2’ 마법 또 통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8.01.16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회 만에 tvN 예능 최고 시청률 젊은 층, 멋진 풍광 대리만족 느껴
▲ 2회 만에 tvN 역대 예능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윤식당2 포스터.

 또다시 ‘마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회 만에 tvN 역대 예능 최고 기록(14.8%)을 갈아치웠으니 마법의 전파 속도가 5G급이다.

 특히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 목소리 높여 열광하고 있다.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화면 속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바람이 인터넷에서 뭉게뭉게 피어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롬복(길리 섬)을 찍고서 이번에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에 식당을 연 ‘윤식당2’에 시청자가 홀렸다. 남녀노소가 이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만큼은 현실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탈출이다. 이쯤 되면 마법의 식당이다.

 키워드는 ‘힐링’이다. ‘닥치고’ 호평이 쏟아진다. 세상만사에 날을 세우던 태도는 싹 사라지고, ‘윤식당2’를 보는 시간만큼은 이완된 채 아늑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댓글들이 모이고 모인다.

 “윤식당 보고 있으면 행복해집니다”(네이버 아이디 ‘안젤라’), “윤식당 보면 뭔가 힐링되는 느낌”(‘dndjdjs’) 등의 반응이 이어진다.

 이렇게 다들 외치는 ‘힐링’의 뒤에는 제작진의 철저한 준비가 있다. 한국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피곤했던 마음을 풀어줄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야 하고, 그러한 풍광을 배경 삼은 아주 예쁜 식당을 지어야 한다. 누구나 다 아는 풍경은 안된다.

 제작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지의 멋을 최대한 살려낸 촬영과 편집으로 시청자가 ‘윤식당’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느낌을 준다. 비록 식당 영업이라는 미션이 주어졌지만, ‘윤식당’ 멤버들 역시 촬영지가 스페인이라고 했을 때 환호했듯 출연진에게도 ‘윤식당’은 특별한 여행인 것이다. 1편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해변의 식당으로 시청자를 유혹했다면, 2편은 유럽의 오래된 작은 마을이 주는 운치와 깊은 맛으로 매료시키고 있다. 이에 대리만족과 마음의 평화를 인증하는 목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