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모범운전자 박정근 씨 신안면사무소 100만원 기탁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는 산청지회 박정근 지회장(59)이 지난 15일 신안면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병혁 면장에게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정근 지회장은 “그동안 성금 마련에 어려움도 따랐지만 난방비가 없어 전기장판에 의존하며 생활하는 저소득가정을 생각하면서 성금 기부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저소득가정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병혁 면장은 “모범운전자로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13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에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 뜻 있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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