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올해 경제분야 역점시책으로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해외투자와 대규모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외투 3억 달러 이상, 국내투자 500억 원 이상이던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범위를 각각 1억 달러 이상, 1천억 원 이상으로 조정하고, 5억~10억 원이던 관광ㆍ서비스업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금액도 10억~5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STX조선이 개발하다 중단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일반산업단지와 마산합포구 진전면 옛 국군마산병원 부지는 복합쇼핑몰, 테마파크 또는 융복합공연장으로 개발키로 하고 하반기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대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의 글로벌 국제투자유치자문관 23명 외에 대기업 유치 전문가그룹 자문단 11명을 이달 중 추가로 위촉한다.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에도 모두 180억 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8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 70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5억 원 △창원산업진흥원 기업지원 분야 50억 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통합 2기 동안 26건에 총 3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만 10건에 2조 25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대한상공회의소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조사 기업유치 지원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전국 1위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