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0:29 (수)
‘신과함께’ㆍ‘1987’ 쌍끌이 장기흥행 돌입
‘신과함께’ㆍ‘1987’ 쌍끌이 장기흥행 돌입
  • 연합뉴스
  • 승인 2018.01.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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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천300만명ㆍ600만명 앞으로 관객몰이 이어질 듯
▲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한 ‘1987’ 출연 배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이 나란히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1천302만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과함께’는 ‘도둑들’(1천298만 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지난달 20일 개봉 이후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신과함께’는 이달 8일 ‘1987’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여전히 평일에도 10만 명 안팎의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어 역대 흥행순위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4위는 관객수 1천330만 명의 ‘아바타’, 3위는 1천341만 명을 동원한 ‘베테랑’이다.

 6월 항쟁을 다룬 영화 ‘1987’은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넘게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다 개봉 4주차까지도 관객수 감소 폭이 작아 당분간 흥행몰이를 계속할 전망이다.

 전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디즈니ㆍ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와 이병헌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등 17일 개봉하는 신작들의 성적이 변수다.

 배우 하정우는 자신이 출연한 두 영화를 합해 관객수 2천만 명을 넘보고 있다. 그는 기존 출연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암살’(1천270만 명)의 기록을 ‘신과함께’로 이미 넘어섰다.

 ‘1987’은 박종철ㆍ이한열 열사와 6월 민주항쟁 등 실화를 소재로 한 울림 있는 메시지와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 등이 어우러져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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