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2:41 (목)
‘저글러스’ 좌윤이 비서 역할
‘저글러스’ 좌윤이 비서 역할
  • 연합뉴스
  • 승인 2018.01.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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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위해 실제 교육도 받아
▲ 백진희는 KBS 2TV 월화극 ‘저글러스’에서 좌윤이 비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랜만에 사랑받는 캐릭터였네요.”

 최근 KBS 2TV 월화극 ‘저글러스’를 마친 배우 백진희(28)는 29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딸, 금사월’, ‘미씽나인’ 속 캐릭터들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사랑받지는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끝까지 사랑받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좌윤이 캐릭터에 대해서도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윤이는 굉장히 멋있는 친구예요. 사랑할 때는 제 모습과 비슷한데, 보나(차주영 분)와의 관계에서 놀랍더라고요. 윤이는 보나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할 말 다 하고,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감싸잖아요. 저라면 윤이처럼 못했을 것 같아요.”

 그는 비서인 좌윤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 촬영 전 실제 비서들로부터 교육도 받았다고 했다.

 “모든 직업에 애환이 있겠지만 비서도 절대 쉬운 직업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상대가 도를 넘지 않으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잘 맞춰주는 편인데, 비서들은 정말 대단하시더라고요. 눈치도 빨라야 하고요.”

 백진희는 초반 다소 우악스러웠던 모습 속에서도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윤이는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라 선의의 주인공은 아닐 수도 있었다”며 “그 안에서도 공감과 사랑스러움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예뻐 보여야 한다’고 신경 쓰는 순간 ‘가짜’가 되고 시청자들께서 다 알아보시기 때문에 감정 표현에 솔직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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