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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ㆍ윤두준 ‘라디오 로맨스’ 발랄한 첫걸음
김소현ㆍ윤두준 ‘라디오 로맨스’ 발랄한 첫걸음
  • 연합뉴스
  • 승인 2018.0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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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시청률 5.5% 기록 tvN ‘크로스’는 3.9%
▲ 지난 29일 첫 방송한 KBS 2TV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가 시청률 5.5%를 기록했다.

 청춘 로맨스답게 무겁지 않고 발랄하게 발걸음을 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 KBS 2TV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 첫 회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전작인 ‘저글러스’ 첫 회 성적(5.6%)과 비슷한 수준이다.

 1회에서는 라디오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톱스타 지수호(윤두준)를 DJ로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디오 로맨스’는 김소현이 성인이 된 후 처음 시도하는 로맨틱 코미디이자 윤두준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으로 관심이 쏠렸다.

 1회 방송 후에는 ‘의외의 조합’인 두 사람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김소현이 역할보다 너무 어리게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순정만화나 ‘인소’(인터넷 소설)를 보는 것 같은 전개와 연출을 두고도 각자 취향에 따라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2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아날로그 로맨스’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보다 이른 오후 9시 30분 방송한 tvN 새 월화극 ‘크로스’는 3.9%(유료플랫폼)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첫 회에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에게 복수하려는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옛 ‘멘토’ 고정훈(조재현)의 대립이 조명됐다.

 최근 방송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교도소 배경과 수술실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평이 많았다. 영화 같은 카메라 촬영 기법과 긴장감을 극대화한 연출을 두고도 호평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극화 과정에서 일부 비현실적인 상황들이 몰입을 저해한다는 지적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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