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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자유학교서 배움ㆍ삶의 주체로 성장한다
창원자유학교서 배움ㆍ삶의 주체로 성장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2.05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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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도입 교육과정 설명회

10일 학생ㆍ보호자 면접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창원자유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3일 오전 도교육청 별관 공감홀에서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자유학교는 성장의 전환기를 맞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입시 경쟁과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1년 동안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성찰하며, 배움과 삶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위탁 교육기관이다.

 올해 경남교육청에서 고교 자유학년제로서 2학급(급당 15명) 규모로 처음 도입하는 창원자유학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구) 구암중학교 건물 4층에 있다.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학생과 보호자 면접, 12일 예비소집 일정으로 학생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입학 신청을 위해서는 도내 일반고 또는 자공고 진학 예정자로서 통학할 수 있어야 한다. 입학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ne.go.kr)에 게시돼 있다.

 도교육청은 창원자유학교가 모든 교과의 수업과 평가는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기반으로 진행하며,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을 둔 학교 생활공동체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덴마크라는 먼 나라에서 에프터스콜레라는 새로운 학교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여유롭게 설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감동했다”며 “경남에서도 그런 학생들을 만나고 싶어서 만든 학교가 바로 창원자유학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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