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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절박한 가짜 모녀 tvN ‘마더’ CPI 2위 신규 진입
진짜보다 더 절박한 가짜 모녀 tvN ‘마더’ CPI 2위 신규 진입
  • 연합뉴스
  • 승인 2018.02.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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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는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끈끈하게 연결된 ‘가짜 모녀’가 부디 긴 여정을 무사히 마치길 응원하게 된다. 6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지난 1월 넷째 주(22~28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톱 10’에서 tvN 월화극 ‘마더’가 2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35.4.

 ‘마더’는 수진(이보영 분)이 아동학대를 당하던 혜나(허율)를 구하려고 스스로 아이의 엄마로 자처, 함께 도망치는 이야기다. 극 초반 친엄마의 동거남에게 성추행과 폭행을 당하고,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집 밖에 버려진 혜나의 모습은 충격을 안겼다.

 수진 역시 어린 시절 상처가 있는 설정이라 극 전체에 음울한 느낌이 가득해 “불편해서 못 보겠다”는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심지어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하고 나서도 매번 사기를 당하거나 발각될 위기에 처하면서 보는 내내 긴장을 놓을 틈이 없다. 그러나 드라마는 불편한 와중에도 가짜 모녀를 응원하며 계속 보게 할 만한 몰입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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