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자원봉사단체협 정기총회

박길주 신임 회장ㆍ예산안 심의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군 평생학습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역 내 21개 봉사단체 회장과 총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감사보고와 사업비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정관개정과 임원 선출을 실시했다.

　올해 협의회는 주요사업으로 사랑하는 가족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주거복지,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 마을재생사업, 행복한 취미 생활을 지원하는 문화공연, 자원봉사자 능력개발 교육 등을 확정했으며 912만 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협의회 임원으로는 황영숙 회장에 이어 박길주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으며, 양태종 수석부회장, 박대영ㆍ이양옥 부회장, 류용수ㆍ송홍주 감사, 김성중ㆍ류영환ㆍ배경순 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또 당연직으로 황영숙 직전회장, 김종남 사무국장이 각각 지명됐다.

　황영숙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협의회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박길주 신임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이 많다”며 “맞춤형 봉사, 가족처럼 보살피는 진심 어린 봉사로 사랑의 전도사, 행복의 전도사가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