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21 (토)
설 연휴 나들이하면서 가족애 챙겨요
설 연휴 나들이하면서 가족애 챙겨요
  • 어태희ㆍ이대근
  • 승인 2018.02.13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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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설날 큰잔치` 공연 모습.

김해가야테마파크

전통연희ㆍ퍼포먼스 `강렬`

국립김해박물관

놀이체험ㆍ떡메치기 `재미`

국립진주박물관

전통무예ㆍ의상 체험 `신기`

 설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설 문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체험은 물론 눈을 즐겁게 하는 공연들도 진행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018 설날을 맞이해 `설날 큰잔치`를 연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설날 이벤트는 풍성한 구성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다양한 할인 혜택과 전통놀이, 사주풀이, 전통연희, 파이어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알찬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3만 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할인권을,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체험이용권을 증정한다. 또한 한복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무료입장을, 귀성객 및 외국인에게는 입장료 1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별한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6~17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수로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연희 `신명나는 연희마당`은 길놀이, 사자 탈춤,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돼 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핸드파이어, 불공 돌리기 등 시선을 빼앗는 화려한 불 쇼로 겨울 날씨를 뜨겁게 달궈 줄 파이어 퍼포먼스 `가야의 불`도 15, 18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수로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왕궁 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이 열린다. 투호, 제기차기, 딱지, 콩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키다리 피에로가 김해가야테마파크 곳곳을 누비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하고, 철광산 공연장 내 로비에서는 신년운세를 볼 수 있는 타로와 사주풀이가 마련된다. 가야테마파크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어 사랑받고 있는 매직콘서트와 눈썰매는 설 연휴 또 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매직콘서트는 하루 세번 오후 12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철광산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16일 휴관) `2018 설맞이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긴 줄넘기, 널뛰기 등의 `전통놀이체험`, `재미로 보는 새해 윷점`은 야외광장에서, 엽서에 새해 인사말을 써서 원하는 곳으로 우편을 보내는 `새해연하장 보내기`는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상설전시ㆍ특별전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연필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 `설맞이 기념품 증정`은 각 전시실 출구에서, 지게ㆍ대형 복주머니와 복조리 등을 체험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복주머니 사진관`과 꼬리표에 소망을 적어 나뭇가지에 매다는 `소망나무 이벤트`는 가야누리 1층에서 15ㆍ17ㆍ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가야누리 3층 특별전 `밀양`을 관람 후 엽전을 받아 15일 오후 12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 가야누리 앞에서 진행하는 `떡메치기`와 `엽전으로 떡 사먹기`에 참여할 수 있다.

 손거울과 그림단추를 만드는 `손거울 그림단추 만들기`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재료소진까지 세미나실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와 3시 30분에는 2018년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강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특선영화도 상영한다. 15일에는 `빨간머리 앤: 그린 게이블`이, 17일에는 `드래곤 기사단`이, 18일에는 `신비한 동물사전`이 오후 2시에 상영된다.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도 15일부터 18일까지(16일 휴관) 3일간 박물관 일대에서 `2018년 설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정유재란 1597과 함께하는 설맞이 문화행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조선시대의 전쟁과 관련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 4시에 기창, 월도 등 조선시대 전통무예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무사 의상체험, 거북선 포토존, 신기전 발포체험, 수노기 발사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박물관 로비에서는 마패모양 핀버튼 만들기 체험이, 상설 체험실에서는 다섯 개의 침을 박아 책을 엮는 우리 전통의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나만의 징비록 만들기 체험이 각각 열린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inju.museum.go.kr)와 SNS를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055-740-06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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