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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 “일손 안 잡힌다”
군산공장 폐쇄에 어수선, 깡패 비정규직 탄압 주장도, 민노총 경남본부 검찰 고발
2018년 02월 13일 (화)
황철성 기자 hoangcs@hanmail.net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어수선하다.

 본사가 13일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자 어떤 파장이 올지 창원공장 직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창원공장 직원들은 사측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들이다.

 한 직원은 “예상은 했지만 막상 공식화되니 놀랍고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노사관계까지 불안정해졌다.

 판매 부진 등으로 ‘철수설’에 시달려온 한국지엠은 지난해 창원공장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4개 공정을 인소싱(아웃소싱 업무를 다시 사내 정규직에 돌리는 것)을 추진했다.

 이에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은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 창원공장 안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사 하청업체가 이른바 ‘용역 깡패’를 투입해 비정규직 탄압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남 노동단체가 나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이 하청업체와 짜고 창원공장에 용역 깡패 4명을 투입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용역들을 현장에 투입, 노조원들에게 시비를 걸며 충돌을 일으켜 동영상을 찍는 일이 창원공장에서 벌어졌다”며 “하청업체 사장이 옷에 숨긴 몰래카메라를 통해 용역업체 책임자가 하청업체 관계자와 폭력을 유발하고 충돌이 벌어지면 ‘할리우드 액션’을 해 경찰을 부르기로 모의한 녹음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청업체 사장이 ‘위(원청)에 뭔가를 보여야 한다’는 말도 했는데 한국지엠과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하청업체와 한국지엠 사측 공모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고소장을 창원지검에 접수했다.

 창원공장 측은 “하청업체의 고용에 원청인 우리가 관여할 수도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한다”며 “비정규직을 탄압하도록 우리와 모의했다는 주장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5일 창원공장에 용역 깡패로 보이는 4명이 투입되고 이들을 고용한 하청업체 사장이 겉옷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몰래카메라를 숨겨 조합원을 찍다가 발각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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