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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패방지 시책 ‘1등급’
경남도, 부패방지 시책 ‘1등급’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2.13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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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공공기관 평가

작년 청렴도 평가 1등급 이어

의식 개선 분위기 확산 기여

 “경남도가 맑고 밝고 깨끗한 청렴기관이네….”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받은데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 명실상부한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경남도는 반부패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개선 과제 이행과 청렴교육 시행 등을 통한 부패위험 제거 개선, 부패신고 교육ㆍ홍보 및 청렴문화에 정착을 추진했다.

 이어 자체감사 한계 보완을 위해 외부적 시각의 역할을 하는 청렴자문위원회 및 청렴옴부즈만, 그리고 명예 도민감사관을 운영해 공공사업 추진과정의 모니터링과 직접적 감사 참여 등을 시행했다.

 특히 소통과 협치의 참여도정 구현, 실국장 공개토론을 통한 객관적인 인사시스템 운영 등 청렴도정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또 민관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로 ‘경남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와 ‘경남 청렴클러스터’ 등 협의체를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렴캠페인, 청렴문화공연 등을 펼쳐 청렴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해 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기관장이 적극적으로 반부패 의지를 실천한 기관은 업무환경과 직원의식이 개선돼 부패방지 시책평가 점수도 높게 나타나고, 기관장 노력도 점수가 높을수록 시책평가 점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경남도가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은 실효성 있는 반부패 청렴정책과 도민 참여형 청렴문화 확산을 펼친 데 있다”며 “2018년에도 이번 성과를 밑거름으로 청렴도 및 청렴시책 최상위권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서 2016년도 평가에서 청렴도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청렴도 평가는 외부 민원인, 내부직원 및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반면,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지난 2002년부터 기관의 자발적인 청렴성 향상을 위해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노력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한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도 5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위해 공직자 윤리ㆍ청렴문화정착과 아울러 시군과 청렴도 동반상승 기반구축 및 청렴사회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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