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49 (금)
화폭서 피어난 어머니 사랑ㆍ염원
화폭서 피어난 어머니 사랑ㆍ염원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2.18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경윤 초대 개인전 `엄마의 세월` 전시회 포스터.

하동 한다사중 갤러리

박경윤 초대 개인전

 하동군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인 한다사 갤러리에서 박경윤 초대 개인전으로 두 번째 갤러리 오픈식을 가졌다.

 오는 4월 27일까지 전시되는 `박경윤 초대 개인전`은 전교생과 전교직원, 20여 명의 지역민들과 함께 `엄마의 세월`이라는 주제로 한다사 갤러리 오픈식을 지난 8일 열었다.

 현재 경남진산학생교육원 현직 교사로 전시회 때마다 다양한 소재와 표현 기법으로 작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서양화가 박경윤 작가는 막내아들이 쓰는 엄마의 일기인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형식으로 어머니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염원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들이다.

 그림 속 주인공이신 어머니의 모습을 대학시절부터 그렸으며, 육십 한 살의 어머니 초상화를 시작으로 아흔세 살의 최근 모습까지 그린 작품은 `엄마의 기억 외출 시간은 길어지고`를 비롯해 `내 엄마라서 고마워, 세상 그 누구보다 제일 예쁜 우리 엄마 고마워`라고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어머니의 모습을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들은 겨울의 추위가 녹아가는 봄의 길목에서 실제 우리들의 어머니와 유사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속 밑바닥이 따뜻해지는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한다사중학교는 교육과정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적 감성과 인성의 조화로 교육철학인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