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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민서비스 향상 노력 ‘농업인 파수꾼’
대농민서비스 향상 노력 ‘농업인 파수꾼’
  • 박명권 기자
  • 승인 2018.02.18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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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철 과장

사천 한국농어촌공사 조현철 과장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 사전 차단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농업인에게 제일 중요시 돼 왔으나, 도시화되면서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실천토록 적극 독려하고 노력하는 파수꾼이 있다.

 그 주인공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부 조현철 과장(53)이다. 조 과장은 지난 1990년 사천농지개량조합에 입사 이후 유지관리업무와 영농규모화사업, 농지은행사업 등 농민들과 함께 현장을 누볐다.

 그는 업무가 주어질 때마다 사명감을 앞세운 주인의식으로 대농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무 전반에 대한 정책목표를 성실히 수행하고, 쌀 전업농의 농지규모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사천지사와 하동ㆍ남해지사가 서부지사로 새롭게 출범할 당시, 사업비 증가로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과 사후관리상 어려움에 처하자 ‘선택과 집중’이라는 사업추진 전략을 제시해 효과를 냈다.

 또한 연도별, 사업별 총 지원자 내역 및 지원현황자료 등을 작성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조사를 통해 위반자는 100% 시정조치하고,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농지규모화사업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신뢰감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 분위기 조성은 ‘2015년 전국 농지은행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조 과장은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고, 농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업무지식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과 농업인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자질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게 직원과 농업인들의 평가다.

 사천지사의 노동조합 노조지부장 당시,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지방비 확보에도 기여했다.

 더 큰 장점은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대민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사천 JC 회장을 연임하는 과정에서 대민지원업무, 농어촌 집 고쳐주기, 독거노인 봉사, 고아원 방문, 김장 담그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는 왕성함을 보였다.

 이처럼 ‘직장과 봉사’란 두 마리 토끼를 성실히 쫓아가면서, 파수꾼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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