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18 (목)
영화서 보는 저승 "삶을 묻다"
영화서 보는 저승 "삶을 묻다"
  • 이문석 기자
  • 승인 2018.02.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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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문화예술회관서

`신과 함께 - 죄와 벌` 상영

 하동군은 2월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3시ㆍ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무료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짝수 달 셋째 주 수요일 연 6회 운영된다.

 영화 상영의 날에는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작 중 작품성인 높은 영화를 비롯해 군민의 선호도가 높은 시대극, 로맨스, 코믹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 첫 상영되는 이달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진한 감동, 상상 속 지옥을 구현한 역대급 비주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과 함께 - 죄와 벌`을 선보인다.

 하정우ㆍ차태현ㆍ주지훈 등 국내 정상급 배우가 출연한 `신과 함께`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139분짜리 판타지 드라마 장르로,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후 1천435만 관객을 그러모은 작품이다.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ㆍ나태ㆍ거짓ㆍ불의ㆍ배신ㆍ폭력ㆍ천륜 등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화재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은 소방관 자홍(차태현).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나타난다.

 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의 날은 일반 군민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만큼 올해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청소년들도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 - 죄와 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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