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승부를 뛰어넘는 감동을 자아낸 이상화(29ㆍ스포츠토토)와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뜨거운 우정과 함께 ‘아시아의 자존심’도 지켜냈다.
지난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각각 은메달, 금메달을 따내 평창올림픽 내내 빙속 경기장에 몰아치는 ‘오렌지 광풍’을 완전히 차단한 첫 주인공이 됐다.
고다이라와 이상화에 이어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체코)가 동메달을 따면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시상대에서 네덜란드 선수를 몰아냈다.
이 종목에 출전한 네덜란드 선수 3명 가운데 최고 성적은 요린 테르모르스의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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