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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인구 20만ㆍ관광객 2천만 시대 열 것”
“통영 인구 20만ㆍ관광객 2천만 시대 열 것”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02.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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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준, 통영 기자회견

 지난 7일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홍준 전 국회의원(67ㆍ자유한국당)이 19일 통영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 실크로드(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경남도 성인 남ㆍ여 5천589명이 응답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67.8%가 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을 찬성했다”며 “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을 꼭 추진해 통영을 인구 20만,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 동북아 문화ㆍ관광ㆍ유통의 중심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ㆍ일 해저터널을 통해 자동차 1시간 30분, 고속철 40분 만에 일본 관광객이 올 수 있다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관광산업 매출 급감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해의 바다 경관과 볼거리가 많은 통영은 관광객 2천만 시대를 맞이하게 되고, 유람선 터미널에서 한산도까지 이어지는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더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와, 통영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거제와 일본을 잇는 코리아 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하고, 남부내륙철도와 연결해 김천~합천~의령~진주~고성~통영~거제~일본을 잇는 아시아의 유로스타로 만들고, 남부내륙철도와 코리아 실크로드를 연결하면, 비용 대비 편익(B/C)이 적정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번영의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경남의 도지사는 미래를 보는 혜안과 탁월한 외교력과 국제적 감각과 인맥 그리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17대ㆍ18대ㆍ19대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으로서 50여 개국을 방문해 각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국회의장 등 장관급 이상 200여 명을 만나 세계의 리더들과 함께 많은 답을 만든 본인이 경남도지사로 적격이다”라고 주장했다.

안홍준 전 국회의원이 19일 통영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ㆍ일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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