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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어업 우수 공동체 17억 지원
자율어업 우수 공동체 17억 지원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02.19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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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1곳 선정ㆍ활성화

통영 근해정어통발 등 승인

 경남도는 올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231곳 중 지난해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 21곳을 선정,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비 17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의 자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어업분쟁해소와 어업인 소득향상, 어장관리, 질서유지 등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참여형태는 마을어업, 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은 활동실적의 평가결과에 따라 선진, 자립, 모범, 협동, 참여로 등급을 결정한다.

 경남도의 올해 지원대상은 모범 7곳에 7억 원, 협동 9곳에 7억 2천만 원, 참여 5곳에 3억 원으로 총 21곳 17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10곳에 총 11억 8천만 원을 지원했다.

 공동체별로는 모범등급인 통영시 옥동산내어촌계, 남해군 본촌어촌계 등 7개 공동체와 협동등급인 거제시 거제새우조망, 통영시 해수어류양식회 등 9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참여 공동체에는 창원시 고현어촌계, 통영시 가리비 양식 등 5개 공동체가 뽑혔다.

 도는 이와함께 신규참여를 통한 자율관리어업 확산을 위해 통영시 근해장어통발, 거제시 거제동부낚시어선업, 남해군 고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3곳을 신규 승인하는 등 자율관리어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확산을 위해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자율적인 어업질서를 확립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사업비는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51억 원이 쓰였다. 공동체는 231곳에서 모두 1만 684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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